"조애진 KBS본부 수석부본부장은 미디어오늘에 “시사교양PD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을 보도본부 소속으로 두겠다는 건 PD들의 시사프로그램을 통제하겠다는 의도라 생각한다”고 했다. 조 부본부장은 “PD들은 최전선에서 부당한 지시들에 맞서고 있다. 이런 시교PD들을 보도국으로 일부 보내 조직을 갈라놓고, 제작본부를 없애고 센터로 강등시켜 제작부서의 결정 권한을 축소하고, 사회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프로그램을 없애고, 무엇보다 시교PD들의 입을 틀어막는 것이 조직개편의 결과이자 목적일 거라고 강력히 의심한다”며 “박민 사장 취임 후 반년간 무려 4개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불방됐다. ‘추적60분’을 끝까지 살려둘까”라고 했다."
이 정부가 언론장악의 속셈을 숨길 생락도 하지 않는다는 게 이중으로 끔찍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