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대로 진행하면 될 것을….
국방부 보고 후 언론 발표가 취소된 7월 31일, 경찰 이첩 후 박정훈 대령의 보직해임, 항명 수괴 혐의 고발이 이뤄진 8월 2일이 핵심 날짜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통화도 이 두 날짜에 몰려있고, 주요 인물들의 행동 변화 등도 이 지점에 있습니다. 이 날 대통령이 개인전화로 무슨 일을 벌였는지가 밝혀져야 수사외압 의혹이 명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청문회에 나온 증인들의 선서 거부, 일부 국회의원들의 자기 홍보와 분노 표출, 같은 질문을 오전, 오후 내내 반복하는 준비되지 않은 태도 등 답답한 면이 많았는데요. 그럼에도 청문회 내용이 왜 특검법이 필요한지는 보여준 것 같습니다. 핵심 혐의자들은 은폐를, 국회의원들은 무능을 보여주면서 결국 밝혀내기 위해선 현재의 수사보다 폭넓고, 상황과 수사에 전문성을 갖춘 단위가 필요하다는 게 아이러니하게 입증되는 것 같네요.
조사본부 압박정황이 또 하나 더 드러났네요.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 23명은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 1명으로 이 중 남성은 6명, 여성은 17명이다."
주변에 있는 연구자들이 기가 차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2023 AI 결산 4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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