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완전 단전" 묵살 12분 뒤 감전사…유족에 남겨진 건 찢긴 작업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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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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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건전지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고 일하시던 분들이 바로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는데 끌 수 없었네요. 건전지는 소화기는 소용없다는 점도 처음 알았고, 불을 끄려고 노력하다고 못빠져나오신 분들이 많다는 점, 순식간에 퍼지는 유독가스 때문에 피해가 컸을 것이라는 점, 일하시던 분들이 일용직이신 분들이었다는 점 등을 알게 되었네요. 다른 뉴스에서 보니 대부분이 외국인 노동자이시라고도 하네요. 관련 대응 교육이나 받을 수 있었을까? 빠져나갈 길이나 제대로 알고 계셨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외국인 비정규 노동자가 안전하지 않은 조건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노동구조까지도 확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4.06.25
"소화기로 불 끄려다…대피로 못 찾아" CCTV 담긴 안타까운 상황 (자막뉴스)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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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옛날 일도 아니고 며칠 전 일요일 일이군요. 이런 일이 있었는줄도 모르고 저는 일요일에 연신내 역을 지났습니다.
"완전단전 요청이 거부되고도 일이 줄줄이 밀릴 수 있다는 부담감에 어쩔 수 없이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사람의 생명,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이렇게 경시되는 사회라니 암담합니다.
더 이상 산재가 벌어지지 않길 바랐는데, 서울교통공사는 왜 안전 조처에 무심했는지요. 사안을 더욱 밝혀야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