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일생일대 장기프로젝트인데, 문제는 이 장기프로젝트를 실행할 만큼의 자금력 충당은 너무 어렵기만 한 게 현실이죠. 일단 식부터 올리는 비용부터가 비싸고요.

설령 결혼 후에도 벌어지는 문제도 현 세대로썬 감당하기 벅찬 거 같아요.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고 고물가에 실직 위험 아울러 여성들에겐 결혼 이후 출산 육아라는 단계로 접어들 때, 커리어 단절로 사회진출이 어려워진다는 것에 결혼은 이점보다 기사 속 표현처럼 미친 짓에 가까운 건 아닐까란 생각이 남습니다.

24살~39살 여성들 중 결혼한 여성 비율이 40%밖에 안되는군요.

"청년이 결혼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기적·구조적인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만 결혼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의 원인과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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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자신의 생애에 대한 청년들의 전망이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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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결혼의 경제적인 유인이 과거에 비해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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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결혼할 수 있는 사회로의 전환은 이렇듯이 비혼으로 남는 결정이 “합리적인 선택”이 되어버린 현실을 직시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