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문단이 인상적이네요.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 용량을 줄여서 실질적으로는 인상을 하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시민들이 작지만 행동하고 있네요. "숨은 인플레이션인 슈링크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감도를 높여주고 꼼수 가격인상이라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 첫걸음은 소비자들에게 용량이 줄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프랑스의 대형마트인 '카르푸'는 가격은 그대로 둔 채 용량을 줄인 제품에 대해 슈링크플레이션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실질적으로 가격이 인상되었음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업체에는 가격 정책을 제고하라는 메시지다. 미국 소비자들은 가격은 그대로 둔 채 크림의 용량을 줄인 '오레오 쿠키'에 대해 SNS를 통하여 불만을 공유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슈링크플레이션에 민감하게 반응할수록 기업들은 가격인상을 주저하듯 양 줄이기에도 신중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