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만 읽어봐도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 상황인지 잘 알 것 같네요. 당연히 잘못된 일이라 생각하지만, 옳냐 그르냐를 떠나서 보더라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부에 득이 되는 행위도 아닌 것 같은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일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읽기 전엔 어떻게 팩트체크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읽고나니 이런 방식의 접근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사 내용에선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다룬 다른 기사들과 같이 역사를 부정하는 국방부의 행태에 대한 답답함이 담겨 있습니다. 다만 역사적 기록과 전문가의 해석을 함께 확인하니 확실히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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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님) 메갈은 태어나자마자 죽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개설되었을 때가 피크였죠. 그리고 설사 그 때 페미니즘과 여성우월주의의 교집합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제 와 갑자기 특정 손동작에 멋대로 의미부여를 해서 여성의 언행을 통제하려는 여성혐오적, 음모론적 행동이 정당화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 현재까지 여성우월주의(저는 이게 뭘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와 페미니즘이 교집합을 갖고있다 하더라도, 조직된 세력이 아닌 이상 페미니즘을 표방하며 "여성우월주의"를 펼치는 사람이 있다 한들 무엇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으며, 그에 대한 징벌(?)이 왜 그와 상관없는 대상을 향하는지에 대한 답은 남초 커뮤니티에서 해명해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일련의 집게손 논란이 권력을 누리고자 하는 욕망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성 권력을 위협하는 페미니스트들을 찍어눌러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는 욕망이요. 현재 이 비뚤어진 욕망이 통하는 사회라는 게 상당히 위험한 징후같고요. 지금이라도 안티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두 목소리를 모아 브레이크를 강하게 걸어야 합니다.

2024.07.04
성명·논평 - [공동성명] [페미니즘사상검증 공대위] 집게손가락,‘남성혐오’모두 허구이다! - 르노코리아 등 집게손가락 논란은 여성혐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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