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큰따옴표가 있는 기사에선 악성댓글이 57.5%, 일반적인 댓글이 42.5%였다. 반면 제목에 큰따옴표가 없는 기사에선 악성댓글이 54.2%였다." 흥미로운 연구네요. 비난과 조롱에서 시작해 양극화로 치닫는 과정에서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자료 같습니다. 하나의 연구만으로 언론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그동안 있어왔던 따옴표 저널리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연구 결과로 입증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민의 입장에서 따옴표가 제목에 들어간 기사를 클릭하지 않고, 공유하지 않는 활동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