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의원이 가구당 연평균 소득에 맞춰서 국회의원 월급을 삭감하자고 주장하면서 "국민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국민의 생활감각으로 의정 활동을 하자"는 말을 했는데요. 정치인이 하는 흔한 수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저런 마음 가짐이 지금 국회에 가장 필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월급 깎는다고 국회의원들이 갑자기 일을 잘 할거라고 기대하진 않지만 월급 삭감과 의원수 증원을 개혁의 신호탄으로 삼아서 더 좋은 정치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