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조롱을 내려놓고, 사람들이 모인 광장으로 나가야 한다. 함께 광장으로 가자. 친구와 동료의 곁으로 가자. 아픔을 보듬고 기쁨을 나누자. 연대도 연습이다. 이제 ‘조롱 문화’를 탄핵할 시간이다. 이전 세대의 가부장제와 여성 폭력을 답습하지 않으며, 틈만 나면 활개 치는 혐오와 조롱에 동조하지 않고, 서로 돌보며 연대할 수 있게, 해방의 노래를 부르며 ‘연대하는 남성’을 ‘대안적 남성성’으로 새로 세우자. 그렇게 모두와 함께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