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대 > 그렇습니다.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소집된 게 계엄 선포 직전인 10시 40분경이니까 불과 그 시간에 공군 작전사령관이 무슨 비상계엄이 어떻고 공역을 다 계엄군에게 열어주고 이런 걸 할 수가 없죠. 그러다 보니까 혼선입니다.

◎ 진행자 > 혼선이었다.

◎ 김종대 > 혼선으로 특전사 병력의 국회 진입이 늦어졌고 그 과정에서 국회의원과 보좌진이 먼저 들어와 버린 거예요."

계엄군이 국회의원들보다 늦게 들어온 게 의도된 비협조가 아니라 혼선 때문이었다고 하니, 앞으로도 경계를 늦출 수가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