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는 이 회장과 고등학교 동문이자 오랜 친분이 있는 사이로, 올해 초 이 회장에게 파리올림픽 선수단에서 주요 직위를 맡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B씨는 지난 6월 실제로 희망했던 직위를 맡았고, 두 달 뒤인 8월 A씨가 알려준 계좌로 보양식과 물품 구매 비용 8000만원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점검단은 B씨가 올림픽 선수단 주요 직위를 맡기 위해 이 회장에게 먼저 청탁을 한 뒤 이후 보양식 비용을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