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이러한 ‘지각 단풍’이 생태계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휴지기(휴식기)가 강제로 늦춰지면서 충분히 쉬지 못한 나무는 다음 해 제대로 성장할 수 없고, 본래 나무가 해야 할 탄소 흡수, 공기 정화, 물 순환 등의 기본 생태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기후위기 속도를 늦추지 않는 이상 이러한 현상을 달리 막을 방법은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