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교사는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 전문가 긴급대책을 교장에게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A학교에서 제대로 된 문제 해결이 어렵겠다고 여긴 지 교사는 교육지원청, 서울시교육청 등에 민원을 넣으며 성폭력 사건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A학교는 갑작스레 지 교사에게 전보를 통보했다. 2024학년도 교사 정원 감축으로 인해 한 명을 줄여야 하는데 선입선출을 기준으로 지 교사를 다른 학교로 보내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모두가 자기 한 몸 지키기만을 원칙 삼는 세상에서, 학교는 어떤 공간이어야 할까요? 해당 학교도 그런 고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