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부는 “회사는 전통을 지키겠다며 사업을 고수하는 대신 성 상품화 논란을 줄여 나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이번 논란에서 보듯 미스코리아는 이미 ‘고쳐 쓰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의 외모를 경쟁 대상으로 삼는 시대착오적인 행사를, 정론지를 지향하는 언론사가 주관한다는 이 근원적인 모순이 해결되지 않는 한 매년 논란은 계속될 것이 뻔하다”며 “경영진은 미스코리아를 폐지하는 결단을 내려라. 또 다시 ‘개선’을 운운하며 어물쩍 넘어가려 할 경우 더욱 거센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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