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기사 보고 마약 재활에 체계적인 공공 지원이 절실하고 긴박하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센터장 1인 체제가 아니라 여러 섹터의 전문가들이 모여 운영할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마약이슈가 이제는 진지하게 공공에서의 대처가 필요한 사회문제로 받아들여져야 하겠어요.

국가·지자체 등 공공이 운영하는 재활시설의 부재는 이를 ‘기피시설’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과 상호작용한다. 공공이 개입하지 않으니 민간 시설에서 문제가 반복되고, 재활시설 기능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다 보니 지역사회에 안착하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지는 식이다.

마약은 근절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이미 투약 후 중독에 빠진 이들이 사회로 돌아오게끔 재활시설 역시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마약투여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이 일단 큰 게 걱정이죠. 재활시설의 부재와 폐쇄적인 조직 역시도 개선이 필요한데, 그 중심에 공공이 구심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마약 중독 치료를 외면하는 동안 개인 시설은 혐오시설이라는 시선, 센터장의 처신 문제,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이유로 무너지고 있었다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