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라고 왜 단점이 없겠는가. 하지만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인간이 존중받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김민기는 그 가치를 자신의 삶에서 결벽일 정도로 지켜왔다. 외치거나 자신의 잣대로 남을 비난하지 않았다. 과거의 업적에 매달리지도 않았다. 그 치열함을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누구나 앞것이 되고 싶어하고 앞것에 환호하는 시대이지만 우리 사회 한 구석엔 그런 이들이 있다."
저는 김민기 선생을 잘 몰랐지만, 저보다 윗세대에게 김민기 선생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 중 한 명이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에 나오는 다큐를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