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성웅성 민주주의 공론장] '쳥년의 사회적 외로움'을 함께 이야기 나눌 때 ~ 지금!!
안녕하세요. 블루입니다.  영진님, 진아님괌 함께 [안전지대]팀으로  ' 청년 외로움,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해결할 수 있을까요?라는 의제로 공론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세계적 정치경제학자 노리나 허츠에 의하면 21세기 현대인은 소통 본능을 잃은 ‘외로운 생쥐’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감정으로만 한정하기 쉬운  ‘외로움’은 사회적 연결망이 없거나, 붕괴될 때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 외로움은 더욱 가시화되고 증폭되었습니다. 사회적 우울감이 증가하고 청년자살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한국인은 사회적 교류 부족으로 전반적인 행복감이 낮아지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외로움은 도시의 군중 속에서, 나이가 젊을수록 온라인에 더 연결될수록 깊어진다고 합니다.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1인가구의 58.9%가 외로움을 느낀다(21년 금천구 지역사회 건강통계자료)고 합니다. 외로움은 심리적 어려움을 느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립, 우울증, 자살시도 까지 확장되는 선행요인이 됩니다. 이를  ‘사회적 외로움’ 으로 명명하며 사회적 관심과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을이라는 공간과 사람 간의 관계망을 형성하는 공동체라는 기초 단위에서 ‘사회적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대면 공론장과 디지털 도구인 빠띠 캠페인즈를 통한 목소리 모으기와 빠띠 믹스_열린공론장에 제안 받기로 온 온오프 방식의 공론장을 경험하고자 합니다. 발제 주제는 ' 당사자성 및 금천구 지역, 인구특성에 기반한 금천구 이주청년의 외로움'입니다. 지역과 마을공동체에 관심이 많은  <안전지대팀>의  ‘지역의 청년들의 외로움’을 사회적인 문제로 확장하여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에 화두를 던져주는 사례 중심의 발제입니다.  발제자는 서울 금천구 지역의 인구특성에 기반한 이주청년의 외로움에 천착하여 관계망을 회복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당사자인 수상한 협동조합 김명환 대표입니다. 타 도시에서 주거와 직장 문제로 서울로 이주해 온 청년들은 각자도생의 치열한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수십년간의 수도권 중심의 성장정책으로 자신이 성장해 온 터전에서 정주하지 못하고 서울과 경기도권역으로 몰려드는 현상으로 지방소멸과 수도권 인구과밀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양상하고 있습니다. 금천구가 이주민 비율이 높고 디지털단지로 인해 중소기업이 많습니다.  집값은 월세 비율이 전세 비율을 넘는 유일한 서울 지역입니다. 무엇보다 타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생기는 문제 중에는 타인과의 직접적인 접촉없거나, 타인에게서 지지나 안정, 위로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고립의 경험이 축적된다는 것이빈다. 스스로가 외로움을 인식하지 못하기도 하고 인식하더라도 극복할 계기를 마련하거나, 도움을 청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외로움으로 인한 고립은 단순히 내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내 안의 동력이 무너져서 무언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건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개인의 노력으로만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타인과의 관계망을 형성하는 자발적 , 비자발적 기회는 점점 줄어들어 더욱 고립감과 은둔적 생활양식을 갖게 됩니다. 주변 청년들의 일상을 보면서 김명환 대표는 청년들이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노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데이 클래스를 시작으로 지금은 기타모임, 독서모임 등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대표님이 주체가 되어 진행하니 주도자가 빠지면 그 모임이 해체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이 스스로가 원하는 공통적인 관심사를 토대로 활동하며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연결되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6월 8일(목) 저녁 7시 부터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10층에서 당사자성이 있는 청년, '외로움'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그 토론의 내용은 : 온라인 상에서 친구를 찾는 경우가 많고, 거리의 문제나 위험성이 상존하는 것 같다.  공부를 하거나 어려움에 봉착할 때 혼자 해결해야 할 때는 많이 외롭다.학교를 다니거나, 시골에서 정주할 때는 외로움을 몰랐다가 서울에 이주 후에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 특히, 인간관계를 맺을 때 실패하더라도 도전해야 할 것 같다. 내적 외로움은 상담이나 치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외적 외로움은 내 삶을 공유하는 사람과 관계맺기를 하는 것으로 해결해야 한다. :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서울에 왔고 몇 달이 지나니 사람과 대화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외로움의 층위도 다양하다. 외로움을 인식하는 일부터 필요하다. :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거나 주말에 별 다른 일 없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타인과의 접점이 없을 때도 외롭다고 느끼게 된다. 외로움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이 사회적 외로움으로 인식되는 데에는 좀 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지해야 할 거 같고 사회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요구의 필요성은 공통적으로 합의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준비과정과 공론장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은 금천구의 사례는 단지 지엽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청년에 국한되는 상황도 아니지만 청년에 초점을 맞춘 것은 스스로가 외로움이라고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외로움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당사자들에게 당면한 과제 해결에 집중하기에도 힘든 환경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외로움으로 치부하기에는 파생되는 문제가 크고 사회적으로 해결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마을 안에서 좀 더 청년들과 관계맺기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거리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상시에 생각해 보지 못한 의제를 접하고 고민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열일을 해주신 진아님, 영진님, 공론장에 디지털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참여의 확대와 편리성을 알게해준  민주주의 활동가 학교에도 감사합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민주주의의 기본은 관심과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주민활동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시간과 품이 있는 사람들만의 리그가 되어 버리곤 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떻게 하면 더 관심을 가지고 쉬운 참여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해보는 시간과 경험이었습니다. 지역에서도 나-너 -우리로 서로 돕고 살피는 이웃이 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나의 경험에서 우리의 경험이 될 수 있도록 small action big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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