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이후 쥐약을 무분별하게 살포한 결과 쥐약과 쥐를 먹은 삵이 1998년 멸종위기종이 되었는데 한강공원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해요. 현재 한강엔 5개의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한강 생물종은 2007년 1608종에서 2022년 기준 2062종까지 증가했고 한강변 나무도 1.8배 증가한 덕분에, 한강변에 숲이 생기고 그 주변으로 보호가 이루어지면서 생태계가 회복된 거라고 하네요.
인간으로 인해 멸종위기까지 갔던 생명이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다시금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이 감동이에요.
저는 도시에서 나고 자라 자연과 낯을 가리는(?) 것 같아요. 한국 도시 특히 수도권은 너무 자연과 괴리된 삶을 살게 되는 것 같고 그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연을 어릴적부터 자주 많이 접할 수 없다면, 이렇게 농촌 프로그램을 통해 찐하고 인상깊게 접하는 것도 참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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