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는 조선을 식민지화한 뒤 음력설 전통을 없애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 두 개의 설이 공존하는 상황을 ‘이중과세(二重過歲)’라고 비판하며 음력설을 전근대적 폐단으로 낙인 찍었다. ‘구정’(舊正)이라는 이름도 양력설인 ‘신정’(新正)보다 낡았다는 의미에서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졌다." '구정'을 그냥 옛것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격하하는 의미가 들어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