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농민들의 고령화가 겹치며 면적 대비 고랭지 배추의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농가소득은 자연스레 줄어들고요. 정부는 농업을 유지시키고, 생산량을 복원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대책을 내놓는 대신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며 농업이 아닌 물가 관점으로 농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물가 안정 효과가 미미한 대체 작물 수입의 실효성은 적다는 게 자명하지 않나요. 일단 소비자들은 배추김치가 국산인지, 중국산인지부터 따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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