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의원의 자녀 케이스도 그랬지만 한국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도 한국의 학력(특히 대학) 중심 차별엔 침묵하거나 편승한다는 게 이런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한국에선 살기 편하니까'와 같은 교육 문화가 '대학만 잘 보낼 수 있으면 무엇이든 한다'로 귀결되는 거죠. 이 기사에 소개된 케이스는 교수가 스스로의 직업 윤리를 저버리면서까지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본보기를 만들고, 동일한 경우를 찾아 처벌하고, 입학을 취소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교육 문화를 바꾸는 데에서 해답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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