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김재철 MBC 사장 시절 기획홍보본부장을 맡았죠. 당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파업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이 후보자가 파업을 진행하는 노조를 비방하기 위해 위키트리와 계약을 맺어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구체적 증거인 계약서가 5개 언론사의 협업 프로젝트 '진실'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소셜미디어 등을 위해서 자사의 노동조합을 비방하도록 여론 조작을 시도한 인물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적격한 인물로 볼 수 있을까요? 오늘 청문회에서도 관련 질문이 다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