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명태균 씨의 일방적 주장 혹은 주변 인물의 증언으로만 등장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취가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녹취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요구했으나 당에서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명태균 씨에게 말합니다. 명태균 씨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큰 감사를 표했습니다. 추가로 공개된 녹취에서 명태균 씨는 해당 통화가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타박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자신과 통화한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사실을 인정했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