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커가 있어 안심입니다. 어째서 트라우마 입은 이들이 계산까지 한다는 발상을 할 수 있을까요. 어째서 다친 이들에게 이기적인 이들이라 낙인찍나요. 일으켜 세워주지 못할망정 조롱하는 자들이 정작 국가 폭력의 가담자요 가해자란 사실이 너무 슬프고 괴롭습니다.
우리나라 만큼 돈에 너무 집착하는 나라가 있나요?..하아..
학교와 기업이 산재 조처도 없고 개인의 문제로 떠넘기는 태도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요.. 실제 작업 현장에서 환기나 안전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게 분명하고…
출생율 정책 볼 때면 사람들을 무슨 공장 기계부품처럼 보는 거 같아 불쾌하네요. 아기를 몇 명 낳으면 얼마 지원줄게. 전세 기한 연장해줄게... (부산에서 제안한 정책이랍니다.) 1인 가구라 할지라도 고유의 삶의 방식이 있고, 지향하는 바가 있는데 1인 혼자 살기 좋으니 평수는 이렇게 짜야겠다 획일적으로 단정지어버리는 건 탁상공론이라고 보여집니다.
어제 기억식 전, 혐오세력의 발언이 가슴을 후벼팠습니다.
"세월호로 죽은 아이들 병풍 뒤에 숨어서 국민 세금 빼먹는 세월호 돈잔치 멈춰라" 라는 말이요. 같은 죽음을 보고 어떤 이들은 돈잔치라고 보고 또 어떤 이들은 평생 가슴에 품다가 기억을 꺼내기를 반복합니다.
유족들이 원하는 건 쟁정이 아닙니다. 그들이 원하는 건 책임자의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이지요. 또 다시 방해세력의 발언은 기가 막혔습니다. 세월호만 참사냐? 대구 지하철 참사도, 삼풍백화점도, 서해 페리호도 참사가 연이어 있었다. 돈 낭비라는 이유로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반대 플래카드 내세우고 화랑유원지는 학도병이 묻혀있다는 이유로 다른 곳에서 하라는 말에 분노가 더욱 치밀었습니다. 참사는 기억하고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해야죠. 그런데 그걸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잔인한 질문을 던지는 사회가 된거 같구요..
어스사이트는 이 농장을 보유한 기업들이 불법으로 삼림을 벌채하고 지역공동체를 파괴한다고 주장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적인 방법으로 토지를 점거하거나 무력을 앞세워 농민을 위협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2019년에는 기업과 주민들이 갈등을 겪으면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패스트 패션은 곧 패스트 에코사이드라 생각합니다. 기후위기를 가속화하고 무분별한 삼림벌채로 원주민들의 터전까지 위협을 받지요. 총과 칼만 들지 않았을 뿐이지 거대자본은 국경을 넘나들며 자원을 착취 및 수탈하여 부를 얻지요.
다른 맥락이지만 멕시코가 코카콜라가 물보다 싼 이유도 수자원을 착취한 코카콜라의 문제도 수면 위로 드러난 기사도 읽어봄 직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연금액 차이가 많은 것은 여성의 경우 노령연금보다는 유족연금 같은 파생적 수급권을 통한 수급자가 많고 여성이 출산과 양육으로 경력 단절을 겪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부분을 주목해야할 것 같네요. 커리어가 지속되는 비중이 남성이 아직도 높다는 반증이겠지요. 여성의 경우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하더라도 커리어가 아닌 파트타임이거나 경력 단절 후 신입으로 다시 들어가는 걸 보며 여성의 육아휴직 후 복직, 커리어 지속을 위한 대책이 강구 되어야할 것 같아요.
아직까지 이슬람에 대한 편견이 심한 것 같아요. 이슬람 혐오 댓글을 보니 그들이 내세운 주장은 근거도 출처도 알 수 없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그 사실을 믿는다는 것이 문제지요.
개인적인 경험담을 나누자면 교회에서 이슬람 혐오가 무척 심합니다. 일례로 유명 기독교 동아리가 제주도에서 대규모로 집회했을 적에 예맨 난민을 제주에 수용해야하느냐 이슈가 있었거든요. 그 때 한 목사가 강단에서 ‘무슬림 입국 반대’ 를 대놓고 외쳤던 기억이 납니다. 나와 다르다고 그들을 틀리다고 말하는 교회와 혐오 댓글러들이 오히려 선동을 부추기는 것 같아요.
이슬람에 대한 편견은 어디서 비롯했으며 그 문제를 어디서부터 짚어야할 지부터 나아가야한다고 봅니다.
'승묵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너를 기다렸단다.'
이 말에 담긴 의미를 떠올립니다. 애도할 틈도 없이 정부의 시스템 부재, 가짜뉴스로 왜곡시킨 극우 커뮤니티의 방해가 더해지니 추스를 틈도 없었을 겁니다. 우리가 기다려야할 것은 한 사람의 애도를 기억하고 함께하고 있다는 의식이 아닐까. 이 기사를 통해 생각하게 합니다.
왜 유독 여성에게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히는 지 알 수 없습니다. 기능성이 아닌 시청률을 높이려는 미디어와 자본의 불순한 의도는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보정당의 공약이 너무 현실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지지하기 보다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어왔죠. 과연 그들이 제시한 정책이 무척 터무니 없는 것이었을까요. 우린 너무 앞만 보다가 먼 미래를 한 발 내다보는 힘을 잃어만 간 것 같습니다.
환경 오염, 그린 워싱, 20여 년 넘게 이어진 산재에도 책임 회피까지. 모든 문제가 총 망라한 곳이 석포재련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환경부의 허술한 통합환경허가까지. 아연 제련 자체가 중금속 노출 위험이 있음을 전제하는데 이를 막으려면 폐쇄밖에 없을까요.
개발 후 이익은 찰나일 뿐이고, 관리를 잘 한다한들 한계가 명확합니다. 그럼에도 지자체는 순간의 이윤을 위해 오랜 세월 쌓아 둔 자연 풍경과 자원들을 파해치는 데 혈안이네요.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선거에 국한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유권자들이 정치활동에 대한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거가 종료된 이후에도 유권자들이 지속적으로 자신들이 지향하는 정책적 목표를 실천하는 정치인에게 후원 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필요”
한 사람에 드는 비용이 적잖은 선거에서 낙마한 의원들도 정치자금법을 합법적으로 받을 수 없는 것일지요. 젊은 정치인들의 진입이 어려운 이유가 여기서 기인하는 것 같네요.
진주 편의점 사건이 벌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 이런 범죄가 벌어졌다니요.. 너무 괴롭습니다.
총선 후 심판만하고 정책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후보 중 2차 가해 변호한 후보도 있었고, 성인지 감수성은 1도 없는 성차별 발언을 하던 후보도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 당선된 이들도 있구요.
당에 입성한 이후 이들이 자정해서 여성을 위한 법을 만들지는
모르겠습니다.
언론내부에서도 페미니즘이 위축된데다 성과까지 압박받으니 여성 노동자들이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는군요. 여성들을 위축시키는 우리 사회가 오히려 담론을 막는 것 같아 답답하네요.
”10년 전 너는 뭐 했어?“ 이 질문은 2024년에도 2034년에도 무한반복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같은 질문이어도 해를 거듭할 때마다 들려오는 답변이 다르길 바랐습니다. 안전하지 않은 사회였다가 아니라 안전한 사회를 위해 무엇을 했노라고, 기억했노라고 말이죠.
문제 해결이 개개인의 노력,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하자는 너무 상투적인 말에 그쳐서 싱겁기도 또 긴가민가 함에서 자유롭지 않으나 우리는 떠올리고 세월호를 모르는 이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노력은 그치지 말아야겠습니다.
일부 과학자들 사이에선 기후 위기가 이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단계 라니… 결과마저 알 수 없어 무슨 재난이 또 불어닥칠지요. 뎅기열 환자 증가, 가뭄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의 경제부터 삶의 질마저 낮아질 것 같아요…
날씨가 좋은 날 한강 공원에 갈 때면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쓰레기가 늘어나는 만큼이나 근심도 늘어납니다.
성희롱, 불법 촬영물 합성 및 유포는 촉법소년 여부 관계없이 명백한 중범죄임을 각인시켜줘야지요. 성범죄의 연령대도 낮아지는 가운데 처벌과 단속이 강화되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