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과정을 공유해 주셔서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발시위는 처음 봤네요. 인상깊습니다. 이러한 절실한 활동들이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가 닿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데이터와 관련하여 나온 주장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원본을 확인하고, 원본 데이터를 확인하여 검증을 해나가는 과정이 인상깊었습니다. 시민들이 더많이 의심(?)하고 검증을 하여 허위정보가 줄어들고 더욱 양질의 정보들이 생산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후위기와 전쟁과 평화의 관련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은 이미 늦은 듯 하고, 그와중에 전쟁들이 터지고, 무기를 팔고 있는 것을 보면 세계에 대한, 인간에 대한 회의와 비관이 생길 것만 같은데.. 그래도 우리는 할 수 있는 말을 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좋겠습니다.
기술은 인간과 자연(비인간 생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의 인공지능 발전은 세계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한 충분한 시민사회적 고려 없이 점점더 자본의 이윤 추구를 위한 경쟁 속에서 통제 되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인공지능에 의한 '자동화된 의사결정'에 인간들이 알게 모르게 종속되어 살아가게 된다면 자유의지의 영역은 줄어들 것 같아 걱정입니다.

데이터를 공적 차원에서 더 공개하고, 더욱 보기 쉽도록 하고,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모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공유 차원을 넘어 데이터 너머의 실재, 구조와 동학을 분석하려는 시도들도 늘면 좋겠습니다.

"같은 통계를 장기간 비교하고 경향성을 살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단편적 통계로는 무리가 있겠지만 여러 데이터가 쌓인다면 아동학대 예방 정책의 정비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더 많은 사람이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데이터와 현실의 문제를 연결시키는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당연히 투명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형식의 데이터 제공도 필요하고요."


팩트체크를 하는 시민, 데이터 활동가로서 갖춰야 할 관점과 역량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국제사회의 관심 🚩평화적 해결 방안 모색 🚩안보 인식의 전환 🚩평화 문화 구축
이번 일은 수십년 전 국제사회 차원에서 벌인 일에 의해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한만큼 책임이 있어 국제사회 차원에서의 해결 노력은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대결과 경쟁이 아니라 세계의 평화의 관점에서 조금씩 진전 될 수 있도록 합의를 이뤄내고 그와 관련한 세계체제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국가의 안보 추구가 결과적으로는 개인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던 만큼 안전에 대한 인식의 전환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자극적인 재현의 문제'는 말 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 말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가?'라 먼저 질문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분들에게는 그 자극적인 재현이 긴박한 절규일 수 있기에..
🚩분쟁을 다루는 자극적인 언론 보도 🚩허위정보 확산을 방치하는 소셜미디어 기타/잘 모르겠어요

서구 언론, 이스라엘의 관점에서 보도를 이어가는 언론이 걱정됩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목소리도 더 들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긴박한 배경 음악 속에서 이스라엘군의 게임의 시각으로 이스라엘군 개인의 1인칭 시점에서의 작전 수행을 보도, 대규모 폭격과 건물의 파괴를 보도하는 것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과 삶이 파괴되어 가고 있는데, 재미로 소비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마스가 원인을 제공했고, 이 하마스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지지했기 때문에 당연한거다, 어쩔 수 없다. 공격은 당연한 거고 심지어는 잘한다는 주장들이 많은 것 같아 걱정됩니다. 북한에 답답하게 당하고 있을게 아니라 퍼줄게 아니라 강경하게 대응하고 심지어 공격해야 정당하고 정의로운 것이라는 시각과 겹쳐 보이더라구요.

"인공지능을 ‘공통지성의 커먼즈’로 재발명하는 과정은 당연한 시민권을 주장하는 것이며, 인지자동화 시대에 인간 뉴런을 잉여로 만드는 미세노동 수탈에 반대하는 저항이기도 하다."


'시민들이 민주적으로 통제하는 기술 공공재'라는 관점으로 이해하고 싶네요. 자본은 달리고, 국가는 쫓아가고 있는데, 시민사회는 '어쩌면 좋지?'하고 당황해 하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디지털 기술에 의한 사회의 급변에 대해 인지하고 논의하고 대응하면 좋겠습니다.

자본주의의 세계는 연결되어 있네요. 참사는 자연적이고 어쩔 수 없는 사고였다는 말을 이제는 그만하면 좋겠습니다. 막을 수 있는 일을 이윤의 논리로, 정부편의적 논리 정당화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야 되겠지요.. 하지만 근데 이 나라는 모든 걸 '집 사기 위한 대출'로 퉁치려는 것 같은 느낌이 들까요? 인구위기 문제와 높은 관련성이 있는 것이 높은 집값일텐데, 집값을 내린다거나 직접적인 주거 안정 정책을 내놓는다는 것이 아니라 집값은 고공해진 시켜볼테니 빚내서 들어가라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계부채가 감당 못 할 수준이라는 기사도 가득 나오던데.. 대체 뭔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출생률은 더 낮아질 것 같습니다.
'몫소리'가 처음에는 오타인 줄 알았는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이 앞으로도 계속 '선을 넘는' 일들을 벌여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분단체제 하의 분단문화는 공기와 같이 잘 인식되지 않는 우리 사회의 질곡인 듯 합니다. 이제는 많이 약해졌다고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이들이 '빨갱이'라는 딱지에 입을 닫아 왔을까요? 평화와 다양성에 대립하는 그 힘은 여전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강의, 실시간으로 들었는데, 전부 좋았습니다. AI로 인해 일어날 사회의 급변에 대해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대응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간 날 때 영상을 꼭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에도 요약이 잘되어 있으니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그놈의 돈이 무엇인지..' 돈이 돼야지만 평화를 향한 힘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합니다. 글쓰신분의 말에 동의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러니함에 대해 말하고자 함입니다.ㅠㅠ

언론 기사를 보면.. 대개 이스라엘의 관점에서 보도하는 경향이 있고, 뉴스 영상들은 긴박한 배경 음악 속에서 미사일이 날라가고 폭파하고 총을 쏘며 영화의 한 장면처럼 묘사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한국 방산이 최신 무기들을 개발해서 타국에 파는 것을 자랑인양 이야기 하는 듯한 뉴스 영상과 함께 오버랩 되면서..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더라구요.


어제는 뉴스에서 그 옆의 사우디가 예맨 반군에게 한국 최신 무기 '천무'를 사용했다면서 '천무의 첫 실전 데뷔'라고 말을 하며 그 군산적-경제적 의미를 말하는데, 전쟁의 갈등와 사람의 죽음과 평화에 대한 지향은 보이질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정적인 결론: 애들 쥐어 짜지 말자. 고등학교때까지 놀게 내버려두고, 대학 들어 온 다음부터 쥐어짜자..."

보고 웃어버렸네요. 해당 통계가 어떤 의미일지 더 깊이 알고 싶어지네요.

'교권'이 아닌 교사의 '노동권'의 관점에서 고민을 이어가야겠네요.